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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례 절차

현대절차
숨을 거두려는 순간을 의미하는 임종
숨을 거두려는 순간을 의미하는 임종
절차설명

환자의 운명을 자손이 지키는 것, 임종임종(臨終)이란 환자의 운명을 자손이 지키는 것을 말한다. 상황에 따라서는 죽음에 임박한 상황을 가리키기도 한다.집에서 운명할 경우 위독하면 환자를 평소 거처하던 방(주로 안방)에 모셔 머리가 동쪽으로 가게 눕힌다. 요즘은 조금이라도 생명을 연장시키기 위해 위독하면 대부분이 집에서 병원으로 환자를 옮긴다. 의사는 환자의 상태를 보아 유족들에게 준비할 수 있도록 안내를 한다. 환자가 보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으면 급히 연락한다. 환자가 혼자 있지 않도록 가족이 항상 곁에 있되 주위를 조용하게 한다. 환자의 더러워진 옷은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힌다. 그리고 할 말이 있는가를 은근히 물어서 기록해 두는데, 유언일 경우에는 법률적 근거에 따라 작성해야 한다.

환자의 입이나 코앞 인중에 탈지면이나 얇게 편 솜을 올려놓아 운명을 확인하는 과정전통적으로는 환자의 입이나 코앞 인중에 탈지면(脫脂綿)이나 솜을 얇게 펴서 올려놓아 숨의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한다. 운명을 확인하면 측근들은 슬픔을 다한다. 그러나 병원에서는 의료기기나 의사의 진단으로 운명을 확인한다.집에서 운명할 경우에는 사체검안서를 받아야 매장이나 화장 등의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요즘은 대부분이 응급실로 이송 후 의사로부터 검안이 이루어진다. 만약 집에서 자연사를 하였을 경우 증명을 위해 이웃의 인우증명도 필요하다. 그러나 인우보증은 악용의 문제를 안고 있으며, 도서 산간벽지에서 의사가 없는 경우 외에는 사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병원에서 운명할 경우 바로 의사의 사망진단서를 받아야 이후 처리가 순조롭게 진행된다.운명을 한 병원 장례식장을 이용할 경우 병원의 안내에 따르고, 그렇지 않을 경우 별도의 예약과정을 거쳐야 한다. 만약 상조회사에 가입하였으면 상조회사에 연락하여 장례식장 임대 등의 절차를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

임종 후 가족들이 해야 할 일가족들이 해야 할 일로는 가족장, 단체장 및 특정 종교예식 중 장례 방법을 결정하여야 한다. 또한 며칠장을 할 것인지도 결정하는데, 통상 3일장을 기준으로 한다. 어느 장례식장을 이용할 것인지 협의가 되면 당 장례식장의 이용가능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상조회사에 가입하였다 하더라도 고인과 유족의 의지에 따라 장례식장을 이용하려고 하면 사전에 반드시 확인해 두고 예약해 두어야 한다.그리고 매장을 할 것인지, 화장을 할 것인지를 의논하여 결정한다. 매장일 경우에는 공원묘지를 사용할 것인지 선영을 사용할 것인지 결정한다. 만약 선영을 사용할 경우 선영과 관련하여 별도로 준비를 해야 한다. 화장을 하기로 결정하였으면, 장례식장에 도착하여 예약관계를 협의하여 미리 예약을 하는 등 일정을 정해야 한다.빈소에 모실 영정사진 또는 환자의 사진(가족사진)을 준비한다. 영정사진이 없을 경우 장례식장에서 상담하여 처리한다. 각종 서류 준비를 위해 환자의 신분증 및 가족관계 증명서 등을 챙겨 둔다. 부고를 할 친지, 지인 및 단체 등의 연락처를 정리하여 부고 준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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