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주메뉴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한국국학진흥원

상례란

상례공간
정침
고인의 운명이 가까워지면 옮기는 장소인 정침
고인의 운명이 가까워지면 옮기는 장소인 정침

운명이 가까워지면 죽음을 맞이하도록 하는 공간, 정침정침(正寢)이란 평소에 거처하는 방을 말한다. 상례에서는 ‘질병천거정침(疾病薦居正寢)’이라고 했듯이 고인의 운명이 가까워지면 정침으로 옮겨 죽음을 맞이하도록 하였다. 왕실에서도 정침에서 죽음을 맞이하도록 하였는데, 이는 임금의 경우 고명(顧命)을 하기 위해서였다.유교식 의례가 보편화 되면서 한국에서는 사당(祠堂), 정침, 청사(廳事)를 가옥의 기본 구조로 삼고 집을 지을 때는 사당을 가장 먼저 짓도록 하고 있다. 가옥에서 정침이 가장 뒤쪽에 있고, 그 앞에 청사가 있고, 정침의 동쪽에 사당이 배치되는 것으로 여긴다. 정침은 일상적으로 거처하는 곳이, 청사는 텅 빈 공간으로 대청과 같이 제사 등의 의례를 행하는 곳이며, 사당은 신주를 모시고 제사하는 공간으로 구분된다.

이전 페이지로 이동 | 다음 페이지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