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례 용어사전
문상은 상제될 사람이 객지에 나가 있다가 부모의 상을 듣고 돌아오는 절차를 일컫는다. 특히 시집간 여자나 멀리 있는 사람의 경우 부모의 초상에 대한 소식을 접하면 먼저 곡을 하는데 대개 눈물로만 슬픔을 표시한다. 남자는 곧바로 상복을 입어야 하지만 준비되지 않은 경우에는 평소 입던 옷을 입고 부인의 경우에는 화려한 옷을 벗고 흰 옷으로 갈아입으며 머리를 풀고 곡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