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주메뉴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한국국학진흥원

관례 절차

관례절차
서립
절차설명

주인 이하 참석자들이 관례를 행하는 장소에 나아가 서는 절차인 서립서립(序立)이란 주인(主人) 이하 참석자들이 관례(冠禮)를 행하는 장소에 나아가 서는 것을 말한다. 주인 이하는 성복(盛服, 의관을 모두 갖추어 정복차림을 하는 일)하고 자리로 나아간다. 주인은 동쪽 계단 아래 조금 동쪽에서 서향한다. 자제와 친척과 어린아이와 종들은 그 뒤에 있는데, 여러 줄로 서향하고 북쪽을 상위로 한다. 자제와 친척 가운데 예를 익힌 사람을 택하여 빈(儐, 주인을 도와 일을 맡아서 하는 사람)으로 삼아 문 밖에서 서향하고 서 있게 한다. 장관자(將冠者)는 쌍계(雙紒, 쌍상투)를 하고, 사규삼(四揆衫, 시가(始加)를 올리기 전에 관자(冠者)가 입는 겉옷이다. 남색 비단으로 검은 소매를 하되, 깃을 맞댄 맞섶에 둥근 소매를 하고, 옆과 뒤가 트인 두루마기형 옷이다), 늑백(勒帛, 행전), 채극(彩屐, 관자가 시가를 올리기 전에 신는 신발로 그림이 그려져 있는 나막신이다)을 신고 방 가운데에서 남향한다. 장관자가 종자(宗子)의 아들이 아니면 그 아버지가 주인의 오른쪽에 서는데, 주인보다 항렬이 높고 나이가 많으면 조금 앞에 서고, 항렬이 낮고 나이가 적으면 조금 뒤에 선다. 종자가 스스로 관례를 올릴 때는 장관자와 같은 차림으로 주인의 자리로 나아간다.

예서기록

주자가례

8. 주인 이하는 차례로 선다.【主人以下序立】 주인 이하는 성복(盛服)을 하고 자리에 나아간다. 주인은 동쪽 계단 아래 약간 동쪽에서 서쪽을 향한다. 자제(子弟), 친척(親戚), 동복(僮僕)은 그 뒤에 서는데, 여러 줄을 만들고 서쪽을 향하며 북쪽을 윗자리로 한다. 자제와 친척 가운데 예를 익힌 사람 한 명을 선택하여 빈(儐 : 관례의 진행을 돕는 주인 쪽의 사람)으로 삼아 문 밖에 서쪽을 향하여 서 있도록 한다. 장차 관을 쓸 사람은 두 갈래로 머리를 땋아 묶어 상투를 틀고[雙紒], 사계삼(四䙆衫)을 입고, 면포(綿布)로 만든 허리띠[勒帛]를 두르며, 채색 나막신[采屐]을 신고 방 안에서 남쪽을 향한다. 종자(宗子)의 아들이 아니라면 그의 부친(父親)은 주인의 오른쪽에 서는데, 주인보다 항렬이 높으면 약간 앞으로 나가고, 낮으면 약간 뒤로 물러선다. ○ 종자(宗子) 자신의 관례를 치를 경우에는, 장차 관을 쓸 사람과 같은 복장을 하고 주인의 자리로 나아간다.【主人以下, 盛服就位. 主人阼階下少東西向. 子弟親戚僮僕在其後, 重行西向北上. 擇子弟親戚習禮者一人爲儐, 立於門外西向. 將冠者雙紒四䙆衫勒帛采屐, 在房中南面. 若非宗子之子, 則其父立於主人之右, 尊則少進, 卑則少退. ○ 宗子自冠, 則服如將冠者, 而就主人之位.】


사례편람

8. 주인 이하는 차례로 선다.【主人以下序立】(『가례』 8과 동일) 주인 이하는 성복(盛服)을 하고 자리에 나아간다. 주인은 동쪽 계단 아래 약간 동쪽에서 서쪽을 향한다. 자제(子弟), 친척(親戚)은 그 뒤에 서는데, 여러 줄을 만들고 서쪽을 향하며 북쪽을 윗자리로 한다. 〚『가례의절(家禮儀節)』 “예를 익힌 사람을 초청해 예생(禮生)으로 삼고 창찬을 인도하게 한다.”〛 장차 관을 쓸 사람은 두 갈래로 머리를 땋아 묶어 상투를 틀고[雙紒], 사계삼(四䙆衫)을 입고, 면포(綿布)로 만든 허리띠[勒帛]를 두르며, 채색 나막신[采屐]을 신고 방 안에서 남쪽을 향한다. ○ 종자(宗子)의 아들이 아니라면 그의 부친(父親)은 주인의 오른쪽에 서는데, 주인보다 항렬이 높으면 약간 앞으로 나가고, 낮으면 약간 뒤로 물러선다. 종자(宗子)가 자신의 관례를 치를 경우에는, 장차 관을 쓸 사람과 같은 복장을 하고 주인의 자리로 나아간다.【主人以下, 盛服就位. 主人阼階下少東西向. 子弟親戚在其後, 重行西向北上. 〚『儀節』 “請習禮者爲禮生, 引導唱贊.”〛 擇子弟親戚習禮者一人爲儐, 立於門外西向. 將冠者雙紒四䙆衫勒帛采屐, 在房中南面. ○ 若非宗子之子, 則其父立於主人之右, 尊則少進, 卑則少退. 宗子自冠, 則服如將冠者, 而就主人之位.】 〔서립할 때의 준비물【諸具】〕 빈【儐】 예생【禮生】 성복【盛服】 사계삼【四䙆衫】 늑백【勒帛】 채색신【彩屐】


사의절요

7. 주인 이하는 차례로 선다.【主人以下序立】(『가례』 8과 동일) 빈(賓)과 찬(贊: 관례의 진행을 돕는 빈 쪽의 사람)은 모두 성복(盛服)을 하고 문 밖에 이르러 동쪽을 향해 서는데, 찬자(贊者)는 오른쪽에서 약간 뒤로 물러나 선다. 빈(儐)이 들어가 주인에게 알리면, 주인이 대문의 왼쪽으로 나와 서쪽을 향해 재배하고 빈(賓)은 답배를 한다. 주인이 찬자(贊者)에게 읍(揖)하면 찬자(贊者)도 읍을 하여 답한다. 주인이 읍을 마치고 움직이면, 빈(賓)과 찬자(贊者)가 주인을 따른다. 문으로 들어가 뜰을 갈라 양쪽으로 간다. 읍하고 사양하면서 나아간다. 계단에 도착하면, 또 읍하고 사양한 뒤 오른다. 주인이 먼저 동쪽 계단으로 올라가 조금 동쪽에서 서쪽을 향하고, 빈(賓)은 주인을 뒤이어 서쪽 계단으로 올라가 조금 서쪽에서 동쪽을 향한다. 찬자(贊者)가 손을 씻고 수건으로 닦고는 서쪽 계단으로 올라가 방 가운데에 서는데, 서쪽을 향한다. 빈자(儐者)가 동쪽 벽에서 약간 북쪽에 자리[席]를 까는데 자리[席]의 앞부분이 서쪽을 향하도록 한다. 장차 관례를 행할 사람은 방에서 나와 남쪽을 향한다.【賓與贊者, 俱盛服至門外東面立. 贊者在右少退. 儐者入告主人, 主人出門左, 西向再拜, 賓答拜. 主人揖贊者, 贊者報揖. 主人遂揖而行, 賓贊從之. 入門分庭而行, 揖讓而至階, 又揖讓而升. 主人由阼階先升, 少東西向. 賓由西階繼升, 少西東向. 贊者盥帨, 升立於房中西向. 儐者筵于東序少北, 西面. 將冠者出房南面.】

이전 페이지로 이동 | 다음 페이지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