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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관례 절차

관례절차
영빈
절차설명

관례를 진행하는 주례격인 큰손님 빈을 맞이하는 절차인 영빈영빈(迎賓)이란 빈(賓, 관례(冠禮)를 진행하는 주례격인 큰손님)이 도착하여 맞이하는 의례를 말한다. 빈은 스스로 자제와 친척 가운데 예를 익힌 자를 택하여 찬자(贊者)로 삼는다. 빈과 찬자가 도착하면 대기소에 들어가 모두 성복(盛服, 의관을 모두 갖추어 정복차림을 하는 일)을 하고 문밖에 이르러 동향하여 선다. 찬자(贊者)는 빈의 오른쪽 약간 뒤에 선다. 주인집의 예를 돕는 사람인 빈(儐)이 들어가 주인에게 빈(賓)이 도착했음을 고하면 주인은 문을 나와 동쪽에서 서향해서 재배하면 빈(賓)이 답배한다. 주인이 찬자에게 읍하면 찬자도 읍으로 답한다. 주인이 읍을 하면서 앞장서면 빈(賓)과 찬자가 따른다. 대문에 들어가 뜰에서는 양쪽으로 나누어서 가며 읍하고 사양하면서 계단에 이른다. 계단에 이르면 다시 읍하고 사양하면서 오르는데, 주인은 동쪽 계단으로 먼저 올라가 약간 동쪽에서 서향하여 선다. 빈(賓)은 서쪽 계단으로 올라가 약간 서쪽에 동향하여 선다. 찬자는 손을 씻고 서쪽 계단으로 올라가 방(房) 가운데에 서향해서 선다. 빈(賓)은 동쪽 벽의 조금 북쪽에 자리를 깔고 서향하여 선다. 장관자(將冠者)는 방에서 나와 남쪽으로 향해 선다.여러 아들들은 약간 서쪽에 남향해서 선다. 종자(宗子)가 스스로 관례를 올릴 때는 장자(長子)의 자리처럼 하여 약간 남쪽에 선다. 만약 종자의 아들이 아니면 그 아버지가 따라 나와서 빈을 맞이하고, 들어갈 때는 주인을 따라가며, 빈보다 뒤에 올라가서는 앞에서처럼 주인의 오른쪽에 선다.

예서기록

주자가례

9. 빈(賓)이 이르면 주인이 맞이하고 들어가 당에 오른다.【賓至, 主人迎入升堂】 빈(賓)은 자기의 자제와 친척 가운데 예를 익힌 사람을 직접 선택하여 찬관자(贊冠者 : 관례의 진행을 돕는 빈 쪽의 사람)로 삼는다. 빈과 찬자 모두 성복(盛服)을 하고 문 밖에 이르러 동쪽을 향해 서는데, 찬자(贊者)는 오른쪽에서 약간 뒤로 물러나 선다. 빈자(儐者)가 들어가 주인에게 알리면, 주인이 대문의 왼쪽으로 나와 서쪽을 향해 재배하고 빈(賓)은 답배를 한다. 주인이 찬자(贊者)에게 읍하면 찬자(贊者)도 읍으로 답한다. 주인이 읍을 마치고 움직이면, 빈(賓)과 찬자(贊者)가 주인을 따른다. 문으로 들어가 뜰을 갈라 양쪽으로 가는데, 읍하고 사양하면서 나아간다. 계단에 이르면, 또 읍하고 사양한 뒤 오른다. 주인이 먼저 동쪽 계단으로 올라가 약간 동쪽에서 서쪽을 향한다. 빈(賓)은 주인을 뒤이어 서쪽 계단으로 올라가 약간 서쪽에서 동쪽을 향한다. 찬자(贊者)가 손을 씻고 수건으로 닦고는 서쪽 계단으로 올라가 방 가운데 서쪽을 향하여 선다. 빈자(儐者)는 동쪽 벽에서 약간 북쪽에 자리[席]를 까는데 자리의 앞부분이 서쪽을 향하도록 한다. 장차 관을 쓸 사람은 방에서 나와 남쪽을 향한다. ○ 종자의 아들이 아닐 경우에는 장차 관을 쓸 사람의 부친이 따라 나와 빈(賓)을 맞이하고, 들어갈 때에는 주인을 따라간다. 빈(賓)보다 뒤에 올라가 주인의 오른쪽에 서는데, 앞에서와 같이 한다.【賓自擇其子弟親戚習禮者, 爲贊冠者, 俱盛服至門外東面立. 贊者在右少退. 儐者入告主人, 主人出門左, 西向再拜, 賓答拜. 主人揖贊者, 贊者報揖. 主人遂揖而行, 賓贊從之. 入門分庭而行, 揖讓而至階, 又揖讓而升. 主人由阼階先升, 少東西向. 賓由西階繼升, 少西東向. 贊者盥帨, 由西階升, 立於房中西向. 儐者筵于東序少北, 西面. 將冠者出房南面. ○ 若非宗子之子, 則其父從出迎賓, 入從主人. 後賓而升, 立於主人之右. 如前.】


사례편람

9. 빈(賓)이 이르면 주인이 맞이하고 들어가 당에 오른다.【賓至, 主人迎入升堂】(『가례』 9와 동일) 빈(賓)은 자기의 자제와 친척 가운데 예를 익힌 사람을 직접 선택하여 찬자(贊者 : 관례의 진행을 돕는 빈 쪽의 사람)로 삼는다. 문 밖에 이르러 빈과 찬자 모두 성복(盛服)을 하고 동쪽을 향해 서는데, 찬자(贊者)는 오른쪽에서 약간 뒤로 물러나 선다. 빈자(儐者)가 들어가 주인에게 알리면, 주인이 대문의 왼쪽으로 나와 서쪽을 향해 재배하고 빈(賓)은 답배를 한다. 주인이 찬자(贊者)에게 읍하면 찬자(贊者)도 읍으로 답한다. 주인이 읍을 마치고 움직이면, 빈(賓)과 찬자(贊者)가 주인을 따른다. 문으로 들어가 뜰을 갈라 양쪽으로 가는데, 읍하고 사양하면서 나아간다. 계단에 이르면, 또 읍하고 사양한 뒤 오른다. 주인이 먼저 동쪽 계단으로 올라가 약간 동쪽에서 서쪽을 향한다. 빈(賓)은 주인을 뒤이어 서쪽 계단으로 올라가 약간 서쪽에서 동쪽을 향한다. 찬자(贊者)가 손을 씻고 수건으로 닦고는 서쪽 계단으로 올라가 방 가운데 서쪽을 향하여 선다. 빈자(儐者)는 동쪽 계단의 동쪽에서 약간 북쪽에 자리[席]를 까는데 자리의 앞부분이 서쪽을 향하도록 한다. 〚중자의 경우에는 약간 서쪽에 남쪽을 향하도록 한다. 종자가 자신의 관례를 거행할 경우에는 장자의 자리처럼 약간 남쪽에 깐다.〛 장차 관을 쓸 사람은 방에서 나와 남쪽을 향한다. ○ 종자의 아들이 아닐 경우에는 장차 관을 쓸 사람의 부친이 따라 나와 빈(賓)을 맞이하여 들어가는데 주인을 따라간다. 빈(賓)보다 뒤에 올라가 앞에서처럼 주인의 오른쪽에 선다.【賓自擇其子弟親戚習禮者爲贊. 至門外, 俱盛服東面立. 贊者在右少退. 儐入告主人, 主人出門左, 西向再拜, 賓答拜. 主人揖贊者, 贊者報揖. 主人遂揖而行, 賓贊從之. 入門分庭而行, 揖讓而至階, 又揖讓而升. 主人由阼階先升, 少東西向. 賓由西階繼升, 少西東向. 贊者盥帨, 由西階升, 立於房中西向. 儐筵于阼階上之東少北, 西向. 〚衆子則少西南向. 宗子自冠, 則如長子之席少南〛 將冠者出房南面. ○ 若非宗子之子, 則其父從出, 迎賓入, 從主人, 後賓而升, 立於主人之右如前.】


사의절요

8. 빈(賓)이 이르면 주인이 맞이하고 들어가 당에 오른다.【賓至, 主人迎入升堂】(『가례』 9와 동일) 빈(賓)이 장차 관을 쓸 사람에게 읍하면, 장차 관을 쓸 사람은 방을 나와 자리[席]의 오른쪽에 서서 자리[席]를 향한다. 찬자(贊者)는 자리에 나아가 머리를 빗기고 상투를 틀어주고 망건을 씌워준다. 빈(賓)이 내려가면, 주인 또한 내려간다. 빈(賓)이 손을 씻고 나면, 주인이 빈에게 읍하고, 빈은 읍을 하여 답한다. 모두 올라가 자리로 돌아간다.【賓揖將冠者, 將冠者即席西向跪. 贊者即席, 爲之櫛, 合紒, 施網巾. 賓乃降, 主人亦降. 賓盥畢, 主人揖賓, 賓答揖. 俱升復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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