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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례란

혼례인물
담폐자/함진아비

납폐를 할 때 함을 지고 가는 사람을 의미하는 담폐자담폐자(擔幣者)란 납폐(納幣)를 할 때 함을 지고 가는 사람을 일컫는다. 흔히 함진아비라고 하는 사람으로 우리 풍속에는 집안에서 장부를 관리하는 서기나 머슴을 말한다. 담폐자는 갓을 쓰고 주영(珠纓, 구슬로 만든 갓끈)을 하고 단령(團領, 조복), 대(帶), 화(靴)를 갖추어 성복(盛服)한다. 민간에서는 납폐 때 함 보내는 일을 매우 중요한 일로 여겨 함을 지는 함진아비는 아들을 낳고 복이 있는 사람으로 정하는 풍속이 있다. 최근에는 함팔기를 하느라 얼굴을 숯검정으로 검게 칠하거나 오징어로 가면을 만들어 써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게 하는 풍속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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