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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상례 절차

상례절차
반곡
요여를 받들고 집으로 되돌아오며 곡하는 반곡 절차(안동 퇴계종택)
요여를 받들고 집으로 되돌아오며 곡하는 반곡 절차(안동 퇴계종택)
절차설명

새로 만든 신주를 모시고 장지에서 집으로 돌아와 곡하는 절차, 반곡반곡(反哭)이란 새로 만든 신주를 모시고 장지에서 집으로 돌아와 곡하는 절차이다. 흔히 반혼(反魂, 返魂)이라고도 한다. 집으로 돌아올 때는 천천히 걸으며 곡을 하는데, 반드시 갔던 길로 돌아와야 영혼이 길을 잃어버리지 않는다고 한다. 돌아오는 길에는 슬픔이 복받치면 곡을 하고 집이 가까워져 문이 보이면 바로 곡을 한다. 조선중기에는 산소에 여막(廬幕)을 마련하여 시묘살이를 하는 여묘(廬墓)로 인해 반곡을 하지 않는 예에 대해 예서의 규정에 따라 반혼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대두되어 논쟁이 되기도 하였다.집사자가 먼저 원래 영좌가 있던 곳에 다시 영좌를 마련한다. 축관이 신주를 받들어 영좌에 안치하고, 혼백상자는 신주의 뒤에 둔다. 주인 이하는 모두 청사(廳事, 제사 등의 의례를 행하는 대청과 같은 곳)에서 곡을 하고, 영좌 앞에 나아가 곡을 한다.이때 문상하는 사람이 있을 경우 조상 때와 같이 한다. 기년(朞年)과 구월(九月) 복을 입는 사람은 술을 마시고 고기를 먹을 수 있으나 잔치를 즐기지는 못한다. 소공(小功) 이하와 대공(大功)으로서 떨어져 사는 사람은 돌아가도 된다.

예서기록

주자가례

1. 주인 이하가 영거(靈車)를 모시는데 길에서는 천천히 가며 곡을 한다.【主人以下奉靈車, 在塗徐行哭】 ‘돌아올 때 의심스러운 듯 하는 것’은 어버이가 저기에 계시기 때문이다. 슬픔이 북받치면 곡을 한다.【‘其反如疑’, 爲親在彼, 哀至則哭.】 2. 집에 이르면 곡을 한다.【至家哭】 문이 보이면 즉시 곡을 한다.【望門即哭.】 3. 신주를 받들고 들어가 영좌에 놓는다.【祝奉神主入置於靈座】 집사자는 전에 있던 곳에 먼저 영좌를 설치한다. 축이 신주를 받들고 자리로 나아가 독을 씌우고 아울러 혼백상자를 꺼내 신주의 뒤에 놓는다.【執事者先設靈座於故處. 祝奉神主入, 就位, 櫝之, 並出魂帛箱, 置主後.】 4. 주인 이하가 청사에서 곡을 한다.【主人以下哭於廳事】 주인 이하는 문에 다다르면 곡을 하고 들어가 서계를 통해 올라가 청사에서 곡을 한다. 부인은 먼저 들어가 당에서 곡을 한다.【主人以下及門哭, 入, 升自西階, 哭於廳事. 婦人先入, 哭於堂.】 5. 이어서 영좌 앞에 나아가 곡을 한다.【遂詣靈座前哭】 슬픔을 다한 뒤에 그친다.【盡哀, 止.】 6. 조문하는 사람이 있으면 처음처럼 절을 한다.【有吊者, 拜之如初】 빈객 가운데 친밀한 사람이 돌아온 뒤 반곡하기를 기다려 다시 조문하는 경우를 말한다. 『예기』 「단궁」에 “반곡(反哭) 때 조문하는 것은 (상주의) 애통함이 지극하기 때문이다. 돌아와 보니 안 계시고 잃은 것이어서, 이에 애통함이 심한 것이다.”라고 하였다.【謂賓客之親宻者, 既歸, 待反哭而複吊. 「檀弓」曰, “反哭之吊也, 哀之至也. 反而亡焉, 失之矣, 於是爲甚.”】 7. 기년복과 대공복을 하는 사람은 술을 마시고 고기를 먹되 연회에는 참석하지 않는다. 소공복 이하를 하는 사람과 동거하지 않는 사람으로 대공복을 하는 사람은 집으로 돌아가도 된다.【期九月之喪者飲酒食肉, 不與宴樂. 小功以下大功異居者可以歸】


상례비요

1. 『가례』 1과 동일 2. 『가례』 2와 동일 3. 『가례』 3과 동일 4. 『가례』 4와 동일 5. 『가례』 5와 동일 6. 『가례』 6과 동일 7. 『가례』 7과 동일


사의

1. 『가례』 1과 동일 2. 『가례』 2와 동일 3. 『가례』 3과 동일 4. 『가례』 4와 동일 5. 『가례』 5와 동일 6. 『가례』 6과 동일 7. 『가례』 7과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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