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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제례란

제례공간
단소
단소
단소

묘소를 대신하여 제사를 지낼 수 있는 제단이 있는 공간, 단소단소(壇所)란 제단(祭壇)이 있는 곳을 말한다. 제례에서 단소를 중요시 한 것은 유교(儒敎)의 종법(宗法)에 따라 집에 사당(祠堂)을 지어 신주를 모시는 것은 물론 선조의 체백(體魄)이 묻혀 있는 묘소도 대단히 중요시 한 것과 관련되어 있다. 그러나 집안에 따라서는 묘소(墓所)를 잃어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를 실묘(失墓)라고 한다. 그래서 묘소 대신 선조의 체백에 대해 제사를 지낼 수 있는 장소를 만들었는데, 그것이 바로 단소이다. 그러므로 단소는 곧 묘소와 동일한 의미를 가진다.단소는 시조(始祖)를 비롯한 파시조(派始祖)의 묘소를 대신하여 묘역을 만들고 분묘 대신에 단을 설치하고, 비석(碑石)을 세워 만든다. 묘역의 형태를 가짐으로 제사를 지내기 위한 상석(床石)ㆍ문인석(文人石)ㆍ장명등(長明燈)ㆍ망주석(望柱石)을 세우기도 한다.단소에서는 묘제(墓祭)와 같은 형식의 제사를 지낸다. 물론 시조의 후손들이 모두 참여하는 회전제사(會奠祭祀)를 지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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