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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제례란

제례도구
음식
밀가루 반죽을 얇게 펴서 지지거나 구운 전(안동 이우당 불천위제)
밀가루 반죽을 얇게 펴서 지지거나 구운 전(안동 이우당 불천위제)

밀가루 반죽을 얇게 펴서 지지거나 구운 지짐이 혹은 부침개, 전전(煎)은 밀가루 반죽을 얇게 펴서 번철(燔鐵)에 지지거나 구운 지짐이 혹은 부침개이다. 황해도에서는 막붙이, 부치개, 지짐개 등 지역마다 매우 다양한 용어로 불린다. 지짐이와 전에는 매우 다양한 것이 있었는데, 전통적으로는 요즘의 동그랑땡이라고 하는 저냐 혹은 전유화, 전유어(煎油魚)라고도 하였다. 전유어는 대구, 명태 등의 흰살 생선을 얇게 떠서 전으로 지진 것으로 간납(肝納)이라고도 한다. 전은 종류가 너무 다양하여 나열하기가 힘들 정도이다. 국화전(菊花煎) 같은 화전(花煎)도 지짐이의 일종이다.

제사상에 주로 올리는 육전, 어전, 소전제사상에 올리는 전 역시 정형화 된 경우가 많은데, 흔히 육전(肉煎), 어전(魚煎), 소전(蔬煎) 등 3종류의 전을 올리는 것으로 되어 있다. 육전은 고기를 갈고 그 안에 다양한 채소를 갈아 넣어서 번철에 지져낸 것을 어전은 새우, 굴, 바지락, 동태 등을 번철에 기름을 두르고 구워낸 것을 소전은 여러 종류가 있는데, 느리미, 무쌈 등을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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