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천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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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설(제물 차리기)
제사상 남쪽 끝인 다섯 째 줄에 차려진 과일과 조과(안동 이우당 불천위제)
- 절차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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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를 지내기 위해 제물을 늘어놓는 절차, 진설진설(陳設)이란 제사를 지내기 위해 제물을 늘어놓는 일을 말한다. 진설에서 올리는 제물은 식어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과일과 채소, 시접과 술잔이 이에 해당한다. 이때 과일과 채소를 차린다는 의미로 진설을 설소과(設蔬果)라고도 한다.입제일(入祭日)에 제사장소, 음식 등의 준비를 마치고, 자정이 되는 자시(子時, 11시-1시 사이)가 되면 주인 이하 모두가 제복을 갖추어 입고 손을 씻고 진설한다. 이때 유림 등 일반 참석자들 역시 제복을 갖추어 입고 제청에 도열한다.가장 먼저 과일과 조과를 차리는데, 제사상에 과일 접시를 상의 남쪽 끝인 다섯째 줄에 놓는다. 넷째 줄에는 나물과 포와 식해를 놓는데, 포는 서쪽에 식해는 동쪽에 그 가운데에 채소와 김치를 놓는다. 첫째 줄 가운데에 잔과 잔받침을 놓고 그 서쪽에 숟가락과 젓가락인 시접(匙楪)을 놓는다. 만일 합설(合設)을 할 경우에는 가운데에 시접을 놓고 양위의 신위 앞 가운데에 각각 잔을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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