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천위제
동영상으로 보는 불천위제
출주(신주 모시기)
제청으로 가기 위해 신주독을 안듯이 들고나오는 모습(안동 이우당 불천위제)
- 절차설명
-
신주를 모시는 절차, 출주진설을 마치면 주인을 비롯하여 제관(祭官)들이 신주를 모시기 위해 사당으로 간다. 순서는 먼저 축관이 향로와 향합이 있는 향탁을 들고 앞장서고 그 뒤로 주인 및 집사자가 따른다. 사당에 도착하여 차례로 서면 주인이 동쪽 계단으로 올라가 제사의 대상이 되는 불천위 앞에 나아가 감실의 문을 열거나 발을 걷는다. 이어서 주인은 재배하고 향을 피우며 고한다. 고하는 내용을 출주고사(出主告辭)라고 하는데, 다음과 같다. 今以顯ㅇㅇ代祖某親某官府君(妣位일 경우에는 某封某氏)遠諱之辰敢請神主出就正寢 恭伸追慕 금이현ㅇㅇ대조모친모관부군(비위일 경우에는 모봉모씨)원휘지진감청신주출취정침 공신추모내용은 “존경하는 ㅇㅇ대조 친속 ㅇㅇ벼슬 어른 오늘이 돌아가신 제삿날이옵니다. 신주께서 정침으로 나아가기를 감히 바라오며 추모하는 뜻을 공손히 펴 올립니다”라는 의미이다. 이때 참석자들은 모두 부복한다.출주고사를 마치면 해당되는 신주를 신주독에 모신 후 전면이 앞으로 향하도록 신주독을 안듯이 들고 사당에 나아갈 때와 마찬가지로 향탁을 든 축관이 앞장서고 주인이 인도하여 제청으로 돌아온다. 제청에 도착하면 주인이 신주를 교의에 모신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