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례 용어사전
대렴은 입관을 위해 시신을 베로 감아 매듭을 짓는 일로 소렴을 행한 이튿날, 즉 죽은 지 사흘째 되는 날 행한다. 대렴포로 시신을 싸고 나면 시신을 입관한다. 관 속에는 고운 재를 넣어 고루 평평하게 하고 칠성판을 넣은 후 그 위에 다시 요를 깔고 시신을 모신다. 시신과 관 벽 사이의 빈곳에는 망자가 입던 옷이나 짚, 종이 등으로 채우고 홑이불을 위에 덮은 후 뚜껑을 덮고 나무못을 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