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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혼례란

혼례인물
수모

친영을 할 때 신부를 모시고 가는 사람을 의미하는 수모수모(手母)란 친영(親迎)을 할 때 신부를 모시고 가는 사람을 말한다. 예서에서는 모(姆)라고 표현하였는데, 여자 스승으로서[女師] 유모(乳母)와 같은 존재이다. 시댁에서 신부를 가르치고 돕는 일을 하고, 또한 의례를 행할 때 신부를 부축하고 예를 지도한다. 『사례편람(四禮便覽)』에서는 “수모는 배자(背子)나 장의(長衣, 여자들이 외출을 할 때 얼굴을 가리기 위해 머리부터 내리 덮어쓰는 옷) 등으로 성복(盛服)하는데, 검은색을 쓴다.”고 하였다. 이는 『예기집설(禮記集說)』의 “수모는 보자기를 덮어써서 머리를 가린다.”는 내용과 일맥상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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