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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상례란

상례공간
사당
4대조의 신주를 모시는 공간인 사당(안동 퇴계종택)
4대조의 신주를 모시는 공간인 사당(안동 퇴계종택)

4대까지의 신주를 모신 신성 공간, 사당사당(祠堂)이란 4대까지 조상의 신주를 모시는 공간이다. 유교식 조상숭배를 위한 공간으로 조상신의 신주를 모시기 때문에 신성공간으로 간주한다. 상례를 치를 때는 고인의 시신을 장사지내기 위해 길을 떠나기에 앞서 사당에 인사를 드리는 천구(遷柩)라는 절차가 이어진다. 이후 고인의 시신을 매장하면서 만든 고인의 새 신주는 부제(祔祭)를 지내 사당에 새 신주가 들어가게 되었음을 고한다. 부제를 지낼 때는 고인의 조부 신주를 모신다. 삼년상을 마치고 길제(吉祭)를 지내면서 4대봉사의 연한이 끝난 5대조의 신주를 체천(遞遷, 대수가 다한 조상의 신주를 최장방(最長房, 4대의 관계가 다하지 않은 자손)이 옮기는 일)하거나 조매(祧埋, 친진한 신주를 고인의 산소에 묻는 일)를 한다. 새 신주는 사당의 가장 동쪽에 자리를 잡고, 5대를 제외한 기존의 신주는 한 칸씩 서쪽으로 이동하게 된다. 길제를 지내게 되면 영좌를 철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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