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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제례란

제례공간
가묘
가묘
가묘

선조의 신주를 설치하여 제사를 지내는 건물, 가묘가묘(家廟)란 선조의 신주를 설치하여 제사를 지내는 건물이다. 이후에는 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공간 역시 묘(廟)라고 하게 되었다. 묘(廟)는 얼굴을 나타내는 모(貌)와 같은 것으로 조상의 형모가 있는 곳이라고 했듯이 조상의 신주를 모신 곳이 가묘이다. 『주자가례(朱子家禮)』 이후부터 사당(祠堂)이 이에 해당되었다.원래 가묘는 천자(天子)나 제후(諸侯)로부터 명을 받은 관원(官員)인 명사(命士)만이 세울 수 있었다. 가묘는 침묘(寢廟)를 세우고 중간에는 정묘(正廟)를 세우며 밖에는 사면에 담장을 두른다고 하여 별도의 건물이었음을 알 수 있다.

신분에 따라 크기와 수에 차이를 보이는 가묘가묘는 신분에 따라 그 크기와 수에 차이를 두었다. 천자(天子)는 7묘(廟)를 모시는데, 소(昭)와 목(穆)이 각각 3묘로서 6묘와 태조의 1묘가 있어 7묘가 된다. 제후(諸侯)는 5묘를 모시는데, 2소와 2목을 합해 4묘가 되고 여기에 태조의 1묘가 있어 5묘가 된다. 대부(大夫)는 3묘로서 1소와 1목의 2묘와 태조의 1묘를 합해 3묘가 된다. 사(士)는 1묘이다. 그리고 서인(庶人)은 침(寢)에서 제사지낸다고 하였다. 그러나 『주자가례』에서 사당의 제도를 만들고 신분의 차별 없이 모두 4대를 모시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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