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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제례란

제례도구
음식
식해
생선을 조밥이나 쌀밥과 섞은 후 발효시켜 올리는 식해(안동 이우당 불천위제)
생선을 조밥이나 쌀밥과 섞은 후 발효시켜 올리는 식해(안동 이우당 불천위제)

생선을 조밥이나 쌀밥과 섞어 발효시킨 식품, 식해식해(食醢)는 생선을 토막 친 다음 소금을 치고 조밥 혹은 쌀밥을 섞어 버무려 발효(醱酵)시킨 식품이다. 젓갈의 일종으로 어해(魚醢) 혹은 생선젓, 해(醢)라고도 한다. 해는 원래 육장(肉醬)이라고 하는데, 먼저 고기를 포(脯)를 떠서 말린 다음, 저며서 기장누룩[粱麵] 및 소금을 섞고 좋은 술에 담가 큰 동이에 넣고 흙을 발라 100일 동안 두면 숙성된다.이러한 식해는 동북아시아 3국에 고루 분포하는 음식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함경도 가자미식해ㆍ도루묵식해ㆍ강원도 북어식해ㆍ경상도 마른고기식해ㆍ황해도 연안식해 등 지방마다 다르다. 그러나 기본재료는 엿기름ㆍ소금ㆍ생선 ㆍ좁쌀이나 찹쌀 등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7세기 초부터 음식문헌에 소개되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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