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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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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문
제사를 지내는 이유를 고하는 글인 축문(안동 지촌종택 기제사)
제사를 지내는 이유를 고하는 글인 축문(안동 지촌종택 기제사)

신명에게 제사를 지내는 이유를 고하는 글, 축문축문(祝文)이란 제사 때 신명(神明)에게 제사를 지내는 이유를 고하는 글로 축(祝)이라고도 한다. 제사를 지내는 대상과 종류에 따라 문장이 달라지지만, 격식ㆍ문구 등은 정해져 있다.축문을 읽는 시기는 주인이 초헌(初獻)을 할 때 술을 올리고 난 후이다. 이 때 축문을 읽는 역할을 하는 사람을 축관(祝官)이라고 하는데 제사의 종류에 따라 대축(大祝)이라고도 한다. 축문은 백지(白紙)에 붓으로 써서 사용하며, 제사를 마치고 나면 불사르거나 정히 보관하였다가 다음 제사에 다시 쓰기도 한다. 『주자가례(朱子家禮)』를 비롯한 각종 예서(禮書)에는 제사 때마다 달라지는 축문 서식이 상세히 나와 있다.단지 날짜를 쓸 때는 초1일에는 1일을 쓰지 않고 다만 ‘모월삭모갑자(某月朔某甲子)’라고만 쓴다. 이는 이미 삭(朔)에는 그 달의 1일이 포함되어 있고, 갑자는 그 달 1일의 갑자를 쓰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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