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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제

동영상으로 보는 묘제
후토제(토지신에게 제사지내기)
절차설명

감사와 보살핌을 기원하는 의미로 토지신에게 지내는 제사, 후토제후토제(后土祭)란 후토신, 즉 토지신(土地神)에게 지내는 제사이다. 이를 산신제(山神祭)라고도 한다. 후토제는 조상신을 비롯하여 땅의 신에게 감사와 보살핌을 기원하는 의미로 올리는 제사이다. 특히 묘제의 경우 산에 묘를 마련하였기 때문에 산에 있는 토지신인 산신에게 묘를 잘 돌봐달라는 의미로 후토제를 지낸다.

묘제를 마친 후에 지내는 제사, 후토제후토제는 묘제를 마친 후에 지내는데, 집안에 따라서는 먼저 후토제를 지내고 묘제를 지내기도 한다. 후토제를 지내는 장소는 묘소의 왼쪽인 동쪽에 별도의 자리를 마련하기도 하고, 집안에 따라서는 후토제를 위한 상석을 마련하는 경우도 있다. 만약 같은 산에 여러 위의 묘소가 함께 있을 경우 후토제는 한 번만 지낸다.상석 혹은 깨끗한 자리를 펴고 생선, 고기, 떡, 면, 과일을 진설한다. 자리의 가장 북쪽에는 찬과 시접을 놓고, 향로와 향합, 숟가락은 놓지 않는다.<강신>조상신을 모시는 강신의 2가지 방법주인 이하가 차례로 서는데, 서쪽을 상위로 한다. 강신의 방법은 2가지가 있는데 그 하나는 먼저 주인이 앞으로 나아가 무릎을 꿇어앉는다. 이어서 우집사는 주전자를 들고 헌관의 오른쪽에서 서향하여 꿇어앉고, 좌집사는 술잔을 들고 주인의 왼쪽에서 동향하여 꿇어앉는다. 주인이 주전자를 받아 술을 따르고 주전자를 돌려주고 잔을 받아 술을 땅에 부어 강신한다. 술잔을 좌집사에게 주면 좌집사는 술잔을 원래의 장소에 되돌려 놓는다. 주인이 엎드렸다가 일어나 제자리로 돌아온다.다른 하나의 방법은 주인이 앞으로 나아가 꿇어앉는다. 우집사가 주전자를 들고 주인의 오른쪽에서 서향하여 꿇어앉는다. 좌집사가 술잔을 들고 주인의 왼쪽에서 동향하여 꿇어앉아 주인에게 술잔을 준다. 주인이 술잔을 받으면 우집사가 술을 따른다. 주인이 땅에 술을 3번으로 나누어 부어 강신하고 술잔을 좌집사에게 주어 원래의 자리에 돌려놓도록 한다.<참신>전원이 재배하는 참신 절차강신을 하였으므로 주인과 참사자 전원이 재배하여 참신한다. 주인이 참신에서 재배하지 않은 것은 강신에서 이미 재배하였기 때문이다.<초헌>후토제에서 첫 번째로 잔을 올리는 절차, 초헌후토제에서 첫 번째로 잔을 올리는 절차이다. 주인이 앞으로 나아가 술잔을 들고 동향하여 서면 우집사가 술을 따른다. 주인이 술잔을 원래의 자리에 올리거나 좌집사에게 술잔을 주어 원래의 자리에 놓도록 한다. 주인이 북향하여 서면 집사자가 젓가락을 시접(匙楪) 위에 가지런히 놓고 물러난다.후토제를 지내는 이유를 고하는 절차, 독축축관이 축판을 들고 주인의 왼쪽에서 동향하여 꿇어앉는다. 주인 이하가 모두가 엎드리면 축문을 읽는 독축을 한다. 축문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維年號ㅇ年干支ㅇ月干支朔ㅇ日干支ㅇㅇ代孫某官姓名     敢昭告于  土地之神 某恭修 歲事于某親某官府君之墓    維時保佑 實賴  神休 敢以酒饌 敬伸奠獻 尙饗    유연호ㅇ년간지ㅇ월간지삭ㅇ일간지ㅇㅇ대손모관성명     감소고우  토지지신 모공수 세사우모친모관부군지묘    유시보우 실뢰  신휴 감이주찬 경신전헌 상향그 의미는 ‘모년 모월 모일에 ㅇㅇ벼슬을 한 ㅇㅇ은 감히 토지의 신에게 밝혀 고합니다. ㅇㅇ이 ㅇㅇ의 묘소에 올해의 제사를 지냈습니다. 때에 맞춰 도와주셔서 실로 신의 아름다움에 의지합니다. 감히 술과 음식을 경건하게 올리니 흠향하소서’라는 내용이다.처와 동생 이하일 때는 ‘공(恭)’자를 삭제하고 비위일 때는 ‘모봉모씨(某封某氏)’로 바꾸어 쓴다. 항렬이 낮거나 나이가 어릴 때에는 ‘부군(府君)’이라는 2자를 삭제한다. 동일한 산에 여러 위가 있을 경우 가장 높은 조상신을 쓴다. 합장을 하였더라도 모두를 나란히 열서하지는 않는다.독축을 마치면 축관은 물러나 제자리로 돌아가고 주인 이하는 모두 일어난다. 주인이 재배하고 제자리로 돌아가면 집사자가 퇴주하고 잔을 원래의 자리에 놓는다.<아헌>두 번째로 잔을 올리는 절차, 아헌후토제에서 두 번째로 잔을 올리는 절차이다. 아헌관이 술잔을 잡고 동향하여 서면 우집사가 술을 따른다. 아헌관이 술잔을 원래의 자리에 올리거나 좌집사에게 술잔을 주어 원래의 자리에 놓도록 한다. 아헌관이 재배하고 제자리로 돌아가면 집사자가 잔을 내려 퇴작하고 원래의 자리에 둔다.<종헌>세 번째로 잔을 올리는 절차, 종헌후토제에서 세 번째로 마지막 잔을 올리는 절차이다. 헌작하고 재배하는 방법은 아헌과 같다.<사신>신을 환송하고 제사를 마치는 절차, 사신종헌을 마치면 집사자가 젓가락을 접시 안으로 내리고 물러나 제자리로 돌아간다. 음식을 권하는 유식(侑食)의 절차가 없기 때문에 숭늉을 바치는 진다(進茶)의 절차 역시 생략된다. 주인 이하 모두가 재배함으로써 신을 환송하고 이로써 제사를 마친다.<철상>올렸던 제물을 거두고 자리를 정리하는 절차, 철상집사자가 올렸던 제물을 거두고 자리를 치운다. 축문은 불태워 예를 마친다.

예서기록

가례(家禮)

■ 사신하고 곧 철상한다. 드디어 후토신에게 제사지낸다. 자리를 펴고 음식을 진설한다 辭神乃徹. 遂祭后土. 布席陳饌 쟁반 네 개를 자리의 남쪽 가장자리에 진설한다. 쟁반, 술잔, 숟가락, 젓가락을 그 북쪽에 진설한다. 나머지는 모두 같다. 四盤于席南端. 設盤盞匙筯于其北. 餘並同. ■ 강신, 참신, 삼헌을 한다 降神參神三獻 위와 동일하다. 다만 축사를 ‘모관 아무개가 감히 후토신에게 아룁니다. 아무개가 모친모관부군(某親某官府君)의 묘소에 공손히 제사를 드리오니 보호하고 도우심은 실로 신의 보살핌 덕분입니다. 감히 술과 음식으로 삼가 전헌하오니 흠향하시기 바랍니다’라고 한다. 同上. 但祝辭云, 某官姓名, 敢昭告于后土氏之神. 某恭修歲事于某親某官府君之墓, 惟時保佑, 實賴神休. 敢以酒饌, 敬伸奠獻, 尙饗. ■ 사신하고 곧 철상하고 물러간다 辭神, 乃徹而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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