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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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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동영상으로 보는 차례
음복(복 나누기)
제사상에 올렸던 제물로 차린 음복상(안동 충효당 차례)
제사상에 올렸던 제물로 차린 음복상(안동 충효당 차례)
절차설명

조상에게 올린 술과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조상의 덕을 기리는 절차, 음복음복(飮福)이란 주인과 참사자들이 조상에게 올린 술과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조상의 덕을 기리는 절차이다. 이 때 마시는 술을 음복주라고 한다. 음복은 조상신에게 공물(供物)로 올린 음식을 말하는데 이를 조상신이 흠향하고 남긴 것으로 제사에 대한 조상의 은덕으로 여기게 된다. 그래서 후손이 이 음식을 먹음으로써 제사를 지내며 기원했던 일을 이룬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사시제, 녜제(禰祭) 등에서 음복을 중시하는 것은 유교식 제사의 종교적 성격을 잘 보여준다. 즉, 후손은 조상신에게 제사를 통해 기원을 하고, 조상신은 음복을 통해 그 기원에 대한 보답을 하는 원리이다. 반면 기제사는 조상을 추모하는 날이기 때문에 음복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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