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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제례란

제례절차
오신
유식
주전자를 이용하여 첨작하는 모습
주전자를 이용하여 첨작하는 모습
절차설명

신위에게 음식을 권하는 절차, 유식유식(侑食)이란 신위에게 음식을 권하는 절차이다. 주인이 올라가 주전자를 들고 신위에 술을 더하여 가득 차게 하는데, 이를 첨작(添酌)이라고 한다. 술을 붓고 나면 주인은 향탁의 동남쪽에 선다. 주부(主婦)가 올라가 숟가락을 밥에 꽂는데, 이를 삽시(揷匙)라고 한다. 숟가락을 꽂을 때는 자루가 서쪽으로 가게 한다.이에 대해 퇴계 이황(退溪 李滉)은 “사람은 왼쪽을 숭상하여 오른손을 사용하고, 신은 오른쪽을 숭상하여 왼손을 사용함이 마땅할 듯하다. 하지만 이른 바 왼쪽을 숭상하고 오른쪽을 숭상하는 것은 다만 이 방위를 높일 따름이지, 왼쪽을 숭상하면 반드시 오른손을 사용해야 하고, 오른쪽을 숭상하면 반드시 왼손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진찬(進饌)은 오른쪽을 높이지만 손으로 숟가락을 사용할 때는 예전대로 오른손을 사용해도 무방하다.”고 했다.

젓가락을 가지런하게 하는 절차, 정저이어 젓가락을 가지런하게 하는데 이를 정저(正箸)라고 한다. 정저는 수저 접시에 바르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 정저를 할 때는 머리를 서쪽으로 하고, 꼬리를 동쪽으로 한다. 이를 마치면 주부는 향탁의 서남쪽에 선다. 주인은 재배, 주부는 4배하고 제자리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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