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례란
제례도구
의복
조삼
조삼
처사의 제복으로 사용되는 검은 저고리, 조삼조삼(皁衫)이란 공복(公服)의 일종인 검은 저고리다. 조삼은 검은색 웃옷이라는 뜻으로 그 색깔로 인해 흑삼(黑衫)이라고도 한다. 흑단령(黑團領)과 같은 것으로 검게 물들인 겉옷으로 조삼을 대신할 수 있다. 사대부가에서 제사와 혼례, 관례 때 처사가 입는 옷이다.주자(朱子)는 “선배들이 집에 있을 때 항상 사모(紗帽)를 쓰고 조삼(皂衫)을 입고 혁대(革帶)를 매는 차림을 했다. 양자강을 건너간 뒤의 전란기에는 백량삼(白凉衫)으로 바뀌었다가 뒤에 전란이 일어나자 다시 자삼(紫衫)으로 바뀌었다.”고 했다. 이로 볼 때 조삼은 당시 사대부가 평상복으로 입었던 옷이다.조삼은 제사를 지낼 때는 처사(處士)의 제복으로 사용된다. 또한 조삼은 관례(冠禮) 의 재가(再加) 때 입는 웃옷이기도 한데 만약 조삼이 없을 경우 청색으로 물들인 도포를 입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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