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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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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탁
향합과 향로를 올려놓는 탁자인 향탁(안동 지촌종택 기제사)
향합과 향로를 올려놓는 탁자인 향탁(안동 지촌종택 기제사)

향합과 향로를 올려놓는 탁자, 향탁향탁(香卓)이란 향합(香盒)과 향로(香爐)를 올려놓는 탁자를 말하는데 그 모양에 따라 향안(香案), 향상(香床), 향로상(香爐床) 등으로 불린다. 향탁을 쓰는 이유는 바닥에 향로와 향합을 둘 수가 없기 때문이다. 사당에는 중앙에 하나의 향탁을 마련하여 사용하고, 사시제(四時祭)를 지낼 때는 각 위마다 향탁을 설치하여 강신(降神) 절차에서 분향(焚香)할 때 사용한다. 한편 기제사를 지낼 때에는 제사상 앞 중앙에 향탁을 놓고, 그 동쪽에 술주전자와 강신을 할 때 사용하는 잔을 놓는 작은 상을, 서쪽에는 축판(祝板)을 올려놓는 작은 상을 놓는다. 향탁 위에는 동쪽에 향합, 서쪽에는 향로를 놓는다. 그리고 향탁 앞에는 제관이 분향하고 헌작할 수 있도록 자리를 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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