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제사
동영상으로 보는 기제사
진설(제물 차리기)
- 절차설명
-
식어도 문제가 되지 않는 음식을 차리는 절차, 진설진설(陳設)이란 제사를 지내기 위해 기본적으로 차리는 음식을 제상에 늘어놓는 것을 말한다. 진설하는 제물은 과일, 채소, 포 등 식어도 문제되지 않는 것들이다. 이때 잔과 시접도 함께 진설한다. 신위를 모시기 전에 진설하는 것은 제사를 지내기 위해 모신 영혼이 이 음식에 의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진설은 채소와 과일을 먼저 차린다는 의미로 설소과(設蔬果)라고도 한다.
- 예서기록
-
가례(家禮)■ 다음날 새벽에 일어난다. 채소, 과일, 술, 음식을 진설한다 厥明夙興 設蔬果酒饌 녜제의 의례와 같다. 如祭禰之儀. * 녜제의 ‘새벽에 일어나 채소, 과일, 술, 음식을 진설’하는 시제의 의례와 같다. 如時祭之儀. • 시제 의례: 주인 이하는 심의를 입고 집사와 함께 제사지낼 곳에 나아가 손을 씻고 과일 접시를 신위마다 탁자의 남쪽 가장자리에 진설하고, 채소와 포와 해는 서로 사이를 두고 차례로 놓는다. 잔반(盞盤: 술잔과 받침)과 초접(醋楪: 식초 접시)은 북쪽 가장자리에 진설하는데, 잔반은 서쪽, 초접은 동쪽, 시저(匙筯: 숟가락과 젓가락)는 가운데에 놓는다. 현주(玄酒)와 술은 각각 한 병씩 시렁 위에 진설한다. 현주는 그 날 정화수로 채워서 술의 서쪽에 놓는다. 화로에 숯을 피우고 병에 물을 채운다. 주부는 배자를 입고 불을 때서 제사 음식을 데우는데, 모두 충분히 익혀서 합(盒: 뚜껑이 있는 둥글넓적한 작은 그릇)에 담아 가지고 나가 동쪽 계단 아래의 큰 상위에 놓는다. 主人以下深衣, 及執事者俱詣祭所, 盥手設果楪於逐位卓子南端, 蔬菜脯醢 相間次之. 設盞盤醋楪于北端, 盞西楪東, 匙筯居中. 設玄酒及酒各一甁於架上. 玄酒其日取井花水充在酒之西. 熾炭于爐, 實水于甁. 主婦背子炊煖祭饌, 皆令極熱, 以合盛出置東階下大牀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