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천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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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신내리기)
술잔을 올리고 재배하는 주인(안동 이우당 불천위제)
- 절차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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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신의 강림을 기원하는 절차, 강신강신이란 불천위 선조가 제사를 받으러 강림하시기를 기원하는 절차이다. 강신은 2가지 방법으로 행한다. 하나는 향을 피워 강신하는 것으로, 조상신이 양에 계신다는 것을 전제로 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술을 부어 강신하는 것으로, 조상신이 음에 계신다는 것을 전제로 한 것이다.
향을 피워 강신하는 방법향을 피워 강신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주인은 향탁 앞으로 나아가 향을 피운다. 이를 분향(焚香)이라고 한다. 한 번만 피우기도 하지만 집안에 따라서는 향을 세 번으로 나누어 피우기도 한다. 집안에 따라 분향 후에 재배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재배를 하지 않고 술강신 후에 한꺼번에 재배를 하기도 한다.
술을 부어 강신하는 방법술을 부어 강신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분향을 하고 나서 주인은 약간 물러나서 향탁 앞에 꿇어앉으면, 좌집사가 잔을 내려 주인에게 준다. 우집사가 술병을 들어 술을 부으면 주인은 세 번으로 나누어 모사에 완전히 붓는다. 이를 뇌주(酹酒)라고 한다. 잔을 좌집사에게 주면 좌집사가 술잔을 원래의 자리에 놓는다. 주인은 한 걸음 물러나 재배하고 원래의 자리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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