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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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작(잔 올리기)
다른 제사와 달리 3헌을 하지 않고 헌작 절차를 마친 주인(안동 충효당 차례)
- 절차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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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헌의 절차를 행하지 않고 간략하게 술을 올리는 절차, 헌작차례에서는 사시제나 묘제와 같이 3헌으로 헌작하는 절차를 행하지 않는다. 아마도 간단하게 지내는 제사이기 때문에 간략화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주인이 술주전자를 들고 각 신위 앞에 있는 잔에 술을 따르기도 하고 주인은 향탁 앞에 꿇어앉아 있고 집사자가 대신하기도 한다.그리고 젓가락을 접시위에 바로 놓는 정저(正箸)를 한다. 만약 밥을 올리면 숟가락을 밥에 꽂는다. 주인은 향탁 앞에서 북향하여 서 있는다. 고할 일이 있으면 축관이 올라가 주인의 왼쪽에서 동향하여 읽는데 축관이 없으면 주인이 직접 고하기도 한다. 이를 마치면 주인이 재배하고 제자리로 돌아간다.주자의 『가례』에 의하면 보름날에도 사당에서 참례(參禮)라고 하여 차례를 지내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이때는 신주를 모셔내지도 않고 술을 올리지도 않으며, 단지 차만을 차린다고 하였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나라의 풍속에는 차를 사용하는 예가 없다. 대청에서 지방으로 차례를 지낼 경우에도 동일한 방법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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