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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상례란

상례도구
의복(망자)
심의
수의의 제일 겉옷인 심의
수의의 제일 겉옷인 심의

수의를 입힐 때 가장 겉에 입히는 옷, 심의심의(深衣)란 선비들의 일상복으로서 수의의 제일 겉옷이다. 심의는 의(衣)와 상(裳)이 허리선에서 연결되어 있는 옷으로 윗옷에 12폭의 상(裳, 치마)을 연결한 것이다. 상은 앞이 6폭, 뒤는 6폭으로 구성된다. 심의의 색은 백색으로 하며 재질은 공단이나 명주 혹은 가는 모시로 한다. 깃⋅도련⋅부리에는 흑색 선(緣)을 두른 것이 큰 특징이다. 조선중기가 되면 심의 대신 직령포(直領袍)를 입히기도 하였고, 후대로 내려오면서 심의 대신 학창의(鶴氅衣)나 도포(道袍)를 입히기도 하였다. 심의를 수의의 목적으로 만들 때에는 생시의 옷 치수보다 넉넉하게 만든다.심의는 잿물에 삶은 후 두들겨 빨아서 희고 고운 베를 사용한다. 소매는 두리소매를 한다. 깃과 도련 등에 두른 검은 선을 연(緣)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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