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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채복서

신랑집의 납채서에 대하여 신부집에서 보내는 답서인 납채복서납채복서(納采復書)란 납채(納采) 때 신랑집의 납채서(納采書)에 대하여 신부집에서 보내는 답서(答書)를 말한다. 납채서에 대한 답장이기 때문에 간단히 복서(復書)라고도 한다. 이를 민간에서는 혼서지(婚書紙)라고도 한다. 某郡姓某白某郡某官執事伏承尊慈不棄寒陋過廳媒氏之言擇僕之(非宗子之女則此下當添某親某之四字)第幾女作配令似(或令某親之子)弱息憃愚又不能敎(姑姉妹則去弱息以下八字)旣辱采擇敢不拜從伏惟尊慈特賜鑑念不宣某年某月某日某郡姓某白내용은 다음과 같다. ㅇㅇ고을의 ㅇㅇㅇ는 ㅇㅇ고을 ㅇㅇ벼슬 집사에게 아룁니다. 어른께서 저희의 한미함을 낮춰보시지 않으시고, 중매의 말을 믿고 저의 ㅇ째 딸을(종자의 딸이 아닐 경우에는 이 아래에 ‘ㅇㅇ친속 ㅇㅇ고을 ㅇㅇ의’라는 글을 덧붙여야 한다) 댁의 아드님의(혹은 친속의 아들) 배필로 받아들여 주셨습니다. 제 딸은 어리석고 제대로 가르치지도 못하였는데(고모나 자매의 경우 이 8자를 뺀다), 이미 채택해 주셨으니 어찌 절하고 따르지 않겠습니까. 바라건대 어른께서는 특별히 살펴 주시기 바랍니다. 연월일 아무 고을에 사는 아무개 올림겉봉에는 편지를 올린다는 뜻으로 상장(上狀)이라 쓰고, 그 아래에는 편지를 보내는 사람을 쓰는데, ㅇㅇ고을 ㅇㅇ벼슬 집사(執事)라고 쓴다. 다음과 같다. 上狀某郡某官執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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