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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모시는 가마인 영여(안동 퇴계종택)
영혼을 모시는 가마인 영여(안동 퇴계종택)

영혼을 모시는 가마, 영여영여(靈轝)란 영혼[靈]을 모시는 가마[轝]라는 뜻이다. 원래 불교의 재(齋)에 쓰였으나 상례에서 영여는 신주나 혼백을 모시고 장지로 갔다가 돌아올 때 사용하는 것으로 그 크기가 매우 작다. 장지로 갈 때는 고인의 영을 상징하는 혼백을 싣고 상여의 앞에서 가고 돌아올 때는 혼백과 신주를 싣고 온다. 영여를 요여(腰轝)라고도 하는데 이는 “허리 정도 높이로 멘다.”고 하여 붙인 이름이지만 이 말은 영여의 음의 와전을 합리화 한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에서는 처음부터 요여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영여는 앞뒤로 두 사람이 영여를 드는 체인 대체에 끈을 달아 어깨에 메고 운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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