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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상례란

상례도구
소품
망주석
무덤 아래 양쪽에 세우는 돌로 만든 기둥인 망주석
무덤 아래 양쪽에 세우는 돌로 만든 기둥인 망주석

무덤의 계체석 아래 양쪽에 세우는 돌로 만든 기둥, 망주석망주석(望柱石)이란 무덤 앞의 명당을 구획하는 계체석(階砌石) 아래 양쪽에 세우는 돌로 만든 기둥이다. 망두석(望頭石), 망주석표(望柱石表), 석망주(石望柱)라고도 하며, 줄여서 석주(石柱) 또는 망주(望柱)라고도 하며 한편으로는 화표주(華表柱)라고도 부른다.망주석의 기능은 멀리서도 보이게 하는 표지였을 것으로 보이나, 그 기원은 정확하지 않다. 그리고 화표(華表)는 중국에서는 환표 또는 교오주(交午柱)라고 불렸는데, 네거리에 설치하는 것과 분묘 앞에 설치한 문을 아울러 가리키고 있는 것으로 보아, 본래에는 분묘가 있는 곳에 세웠던 표지였음을 쉽게 알 수 있다.머리는 주로 연봉 형태를 하고 기둥에는 세호(細虎, 망주석에 양각으로 부착한 작은 동물)를 조각하여 부착한다. 이 세호의 몸통에 구멍이 있는 것으로 보아 묘사를 지내거나 묘에서 의례를 행할 때 장막이나 차일(遮日)을 거는 고리 역할을 하였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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