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례란
상례도구
소품
삽
사례편람에 그려진 아삽도
고인의 영혼을 좋은 곳으로 인도해 달라는 염원을 담은 치장제구, 삽삽(翣)이란 장사 때 고인의 영혼을 좋은 곳으로 인도해 달라는 염원을 담고 상여의 앞뒤에서 들고 가는 부채모양의 치장제구(治葬諸具)이다. 삽선(翣扇)이라고도 한다. 시신을 매장 할 때는 관(棺)과 곽(槨) 사이에 끼워 함께 매장한다. 삽을 넣을 때는 불삽(黻霎)을 위에 넣고, 운삽(雲翣)을 아래에 놓는데, 운삽만 쓰는 경우에는 가운데에 놓는다.삽에는 몸 기(己)자 2개를 등을 대고 서로 붙여 만든 불삽이 있는데 모양이 버금아(亞)자처럼 보인다고 하여 아삽(亞翣)이라고도 한다. 이 외에 구름 문양을 그린 운삽, 도끼모양을 그린 보삽(黼翣) 등이 있다. 그러나 『가례원류(家禮源流)』에 의하면 운삽을 2종류로 하여 총 4종류로 구분하고 있다. 주로 사용되는 삽이 운삽과 불삽이기 때문에 운불삽, 혹은 운아삽으로 통칭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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