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례란
상례도구
소품
녹로
영구를 흔들리지 않고 안전하게 내리기 위해 사용하는 도르래, 녹로녹로(轆轤)란 하관할 때 영구를 흔들리지 않고 안전하게 내리기 위해 사용하는 도르래이다. 금정기 좌우에 위아래로 두 개씩 4개의 기둥을 세운다. 기둥머리마다 둥글게 파서 녹로의 장대를 받치도록 하는데, 든든한 2개의 긴 장대를 그 위에 가로로 놓아 회전하도록 한다. 장대의 끝에는 쐐기를 끼워 장대가 빠지지 않게 하고, 십자형으로 손잡이를 단다. 누인 삼이나 베를 꼬아서 굵은 줄을 만들어 장대 중간에 위아래로 나누어 매고, 그 양끝이 하관포에 닿게 한다. 영구를 내릴 때는 4개의 기둥마다 각각 두 사람이 장대 끝의 손잡이를 잡고 영구가 급하게 내려가지 않고, 안전하게 내려가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