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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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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싸개

계자의 머리를 틀어 올려 쪽을 짓고 이를 감싸는 데 사용하는 머리싸개머리싸개란 계자(笄者)의 머리를 틀어 올려 쪽을 짓고 이를 감싸는 데 사용하는 싸개인 쇄(縰)를 말한다. 즉, 머리싸개는 머리카락이 흐트러지지 않게 쌀 때 사용하는 도구이다. 망건과 유사한 것으로 머리카락을 싸서 감추는 데 사용한다.『예기(禮記)』 「내칙(內則)」에 의하면 “쇄는 머리카락을 감추는 데 사용한다. 길이는 6자로 쪽을 싸서 관을 받치는 데 사용한다. 머리를 틀어 올려 쪽을 짓고, 쪽 가운데 가로로 비녀를 꽂는다.”고 하였다. 또한 “쇄를 한 다음 비녀를 더하며, 비녀를 꽂은 다음 머리끈[總]으로 한 번 더 묶고 그 다음 관(冠)을 쓴다.”고 하였다. 『사의(士儀)』에 따르면 “옛날에 남녀는 모두 쇄를 써서 머리를 감추었는데, 명나라 이후로 남자는 망건을 사용하였지만 여자는 망건을 사용하지 않았다. 그래서 여자는 쇄를 써야 마땅할 것 같다. 검은 비단[黑繒]을 사용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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