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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관례 절차

관례절차
진관복
진관복
절차설명

관자에게 씌우는 모자와 갈아입을 옷을 각 절차에 맞게 맞추어 가지런하게 정리해 놓는 절차인 진관복진관복(陳冠服)이란 관례(冠禮)에서 관자에게 씌우는 모자와 갈아입을 옷을 각 절차에 맞게 맞추어 가지런하게 정리해 놓는 일을 말한다. 관례를 행하는 날에 진설(陳設) 다음날에 행한다. 삼가례(三加禮)에 필요한 관(冠)과 옷을 모두 갖추어 늘어놓는다. 모두 방 가운데 탁자에 진설하는데, 옷깃을 동쪽으로 하고, 북쪽을 상위로 한다. 술주전자와 술잔, 쟁반 역시 탁자에다 진설하는데, 옷의 북쪽에 진설한다. 복두, 모자, 갓, 비녀, 수건은 각각 쟁반 하나에 담고 보로 덮어서 서쪽 계단 아래 탁자에 진설하고 집사 한 사람이 지킨다. 장자는 동쪽 계단 위의 동쪽에 자리를 깔고 조금 북쪽에서 서향한다. 중자(衆子, 장자 이하의 아들로 지자(支子)라고도 한다)는 조금 서쪽에서 남향한다. 종자(宗子) 자신이 관례를 하면 장자의 자리와 같으나 조금 남쪽에 위치한다.

예서기록

주자가례

7. 다음 날 일찍 일어나 관과 의복을 진설한다.【厥明夙興, 陳冠服】 관직이 있는 사람은 공복(公服)⋅대(帶)⋅가죽신[靴]⋅홀(笏)이다. 관직이 없는 사람은 난삼(襴衫)⋅대(帶)⋅가죽신[靴]이다. 조삼(皁衫)⋅심의(深衣)⋅대대(大帶)⋅신[履]⋅빗[櫛]⋅머리끈??]⋅약두(掠頭) 등은 통용한다. 모두 탁자를 이용하여 방 가운데 진설하는데, 옷깃은 동쪽으로 하고 북쪽을 윗자리로 한다. 술주전자[酒注]⋅술잔⋅잔받침 또한 탁자를 이용하여 의복의 북쪽에 진설한다. 복두(幞頭)⋅모자(帽子)⋅관(冠)⋅비녀⋅수건은 각각 하나의 소반(小盤)에 담고 헝겊으로 씌운 뒤 탁자를 이용하여 서쪽 계단 아래 진설한다. 집사자 한 사람이 지킨다. 장자(長子)는 조계(阼階) 위 동쪽에 자리[席]를 까는데, 약간 북쪽에 자리의 앞부분이 서쪽을 향하도록 하고, 중자(衆子)는 약간 서쪽에 남쪽을 향하도록 한다. ○ 종자 자신의 관례를 치를 경우에는 장자(長子)의 자리[席]와 같이 하지만 약간 남쪽에 깐다.【有官者, 公服, 帶, 靴, 笏. 無官者, 襴衫, 帶, 靴. 通用皁衫, 深衣, 大帶, 履, 櫛??, 掠. 皆卓子陳于房中, 東領北上. 酒注, 盞, 盤, 亦以卓子陳于服北. 幞頭, 帽子, 冠, 笄, 巾, 各以一盤盛之, 蒙以帕, 以卓子陳于西階下. 執事者一人守之. 長子則布席于阼階上之東, 少北, 西向. 衆子則少西, 南向. ○ 宗子自冠, 則如長子之席少南.】


사례편람

7. 다음 날 일찍 일어나 관과 의복을 진설한다.【厥明夙興, 陳冠服】(『가례』 7과 동일) 난삼(襴衫)⋅대(帶)⋅가죽신[靴]⋅조삼(皁衫)⋅심의(深衣)⋅대대(大帶)⋅신[履]⋅빗[櫛]⋅머리끈??]⋅약두(掠頭)를 모두 탁자를 이용하여 방 안〚『의례(儀禮)』 「사관례(士冠禮)」 “서쪽 창 밑에 놓는다.”〛에 진설하는데, 옷깃은 동쪽으로 하고 북쪽을 윗자리로 한다. 술주전자[酒注]⋅술잔⋅잔받침 〚『의례(儀禮)』 「사관례(士冠禮)」 “뿔 숟가락[角柶]과 말린 고기[脯]와 고기젓갈[醢]은 남쪽을 윗자리로 하여 놓는다.”〛 또한 탁자를 이용하여 의복의 북쪽에 진설한다. 〚『의례(儀禮)』 「사관례(士冠禮)」주 “물받이 항아리[洗]는 북당(北堂)에 진설하는데, 실(室)의 동쪽 모퉁이와 마주하도록 놓는다.”〛 복두(幞頭)⋅모자(帽子)⋅관(冠)⋅비녀⋅수건은 각각 하나의 소반(小盤)에 담고 헝겊으로 씌운 뒤 탁자를 이용하여 서쪽 계단 아래 진설한다. 집사자 한 사람이 지킨다.【襴衫, 帶, 靴, 皁衫, 深衣, 大帶, 履, 櫛??, 掠. 皆卓子陳于房中〚「士冠禮」 “西墉下.”〛, 東領北上. 酒注, 盞盤 〚「士冠禮」 “角柶, 脯醢, 南上.”〛, 亦以卓子陳于服北. 〚士冠禮註 “洗在北堂, 直室東隅.”〛 幞頭, 帽子, 冠, 笄, 巾, 各以一盤盛之, 蒙以帕, 以卓子陳于西階下. 執事者一人守之.】 도암의 입장[按] : 『가례』 본주에는 ‘수??)’가 있으나 지금 사람들은 그 제도를 사용하지 않는데다 상세하게 고찰할 수 없으므로 제거하였다.【按: 『家禮』本註有‘??’, 而今人旣不用其制, 又不可詳, 故刪之.】 〔관복을 진설할 때의 준비물【諸具】〕 집사자【執事者】 탁자 3개【卓三】 치포관【緇冠】 비녀【笄】 복건【幅巾】 심의【深衣】 큰띠【大帶】 끈【絛】 신【履】 모자【帽子】 조삼【皁衫】 가죽띠【革帶】 신【鞋】 복두【幞頭】 난삼【襴衫】 띠【帶】 화【靴】 빗【櫛】 약두【掠】 소반【盤】 말린 고기【脯】 고기젓갈【醢】 뿔 숟가락【角柶】 술병, 술병걸이, 술주전자, 술잔, 잔받침【酒甁, 酒架, 酒注, 盞, 盤】


사의절요

6. 다음 날 일찍 일어나 관과 의복을 진설한다.【厥明夙興, 陳冠服】(『가례』 7과 동일)【이 때부터 홀기(笏記)를 읽는다[自此讀笏記]】 주인 이하는 성복(盛服)을 하고 자리에 나아간다. 주인은 동쪽 계단 아래 약간 동쪽에서 서쪽을 향하고, 자제(子弟), 친척(親戚)은 그 뒤에 선다. 빈(儐 : 관례의 진행을 돕는 주인 쪽의 사람)은 문 밖에 약간 동쪽에서 서쪽을 향하여 서고, 장차 관을 쓸 사람은 방 안에서 남쪽을 향한다. ○ 종자(宗子)의 아들이 아니라면 그의 부친(父親)은 주인의 오른쪽에 서는데, 주인보다 항렬이 높으면 약간 앞으로 나가고, 낮으면 약간 뒤로 물러선다. 종자(宗子)가 자신의 관례를 치를 경우에는, 장차 관을 쓸 사람과 같은 복장을 하고 주인의 자리로 나아간다.【主人以下, 盛服就位. 主人阼階下少東西向. 子弟親戚在其後. 儐立於門外少東西向. 將冠者在房中南面. ○ 若非宗子之子, 則其父立於主人之右, 尊則少進, 卑則少退. 宗子自冠, 則服如將冠者, 而就主人之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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